수박 모양 비치볼 모양의 태양왕 수바. 뒤집어지면 혼자 일어나기도 힘든 만큼 짧은 다리, 앙다문 입술, 돼지를 생각나게 하는 꼬리에 퉁퉁한 몸체까지 우리가 생각하는’용‘의 형상이 아닌 귀여운 하늘의 용 수바. 수바의 똥 속에서 살아 나온 깜찍한 둘 머리 용. 머리가 둘이라서 이리로도, 저리로도 가지 못한다고 애교를 떨지만 수바의 날개를 손에 넣자마자 팥 할머니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캐릭터들의 반전, 긴박감 넘치는서사로 올여름을 강타한 이지은 작가의 수바 판타지 ’ 태양왕 수바‘를 소개합니다. 태양왕 수바 : 수박의 전설이지은 그림책 장에 갔다가 늦은 시간에 산길을 걸어도던 팥 할머니 앞에 태양왕 수바가 나타났어. 돼지인지 공인지 데굴데굴 구르기 좋은 모양새의 수바는 원래 태양을 비추어 생명을 자라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