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규칙과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더 놀고 싶은 아이, 더 자고 싶은 아이와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두르는 엄마와 전쟁을 치르지는 않나요?
초등 1학년 2학기 과정에는 시계보는 법을 배웁니다. 시계 임금님의 곳곳에 다양한 모습의 아날로그 시계가 나와요. 아이들이 시계에 관심을 보이고 시계 읽는 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시계 임금님
글 고스니사나에
다치모토 미치코
성품 : 절제
시계나라에는 시계 임금님이 살고 있어요. 임금님의 얼굴에 붙은 두개의 바늘은 언제나 째깍째깍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 주지요. 시계나라는 시계임금님이 다스려요. 임금님의 얼굴에 붙은 두개의 시곗바늘은 늘 째깍째짝 정확했어요.
나라 안에 있는 시계는 모두 임금님의 시계대로 흘러 갔지요.
매일 아침, 임금님의 시곗 바늘이 6시를 가리키면 왕관 안에서 시계 비둘기가 나와 외쳤어요.
“구구구! 6시에요. 아침이에요.해님이 나오는 시간이라고요.“
백성들이 일제히 일어나 체조를 하고 있네요
일정대로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시계 나라 백성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일어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학원 가는 시간, 잠 자는 시간 등등등 빡빡한 일정을 살아가다 보면 시간을 지키며 사는 것이 지겨울 때가 있습니다.
시계 임금님도 지쳤던것 같아요.
시간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만큼 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그때 왕관에서 시계 비둘기가 나와 말했어요
“구구구! 시계가 없어지면 되지요!”
“그렇지!그거 좋은 생각이구나!”
똑같은 일상에 지친 시계 임금님은 시곗바늘을 감추면서 나라는 혼란에 빠져요. 자유로움을 누린 것도 잠시 곤란한 상황들이 계속 되어집니다. 결국 바늘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며 새로운 공고를 발표하는데요.
시간을 지키지 않아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
는 내용 이었죠
규칙적인 생활은 너무나 중요 합니다. 하지만 자유도 중요 하지요. 규칙적인 생활과 개인의 자유에 균형을 이루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이 그림 책을 통해 시간을 다스리는 아이들이 되길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