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N.O.T.E 하다/오늘 있었던 일 12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지와 함께 캠핑장에서~

우리 가족은 ‘추석캠핑’을 시작으로 캠핑의 문을 열었다. 캠핑에 필요한 텐트 구입, 에어매트,부터 자잘자잘한 식기까지 구입하고 나니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이 싫다고 할 때까지 향후 몇년은 텐트를 가지고 방방 곡곡을 돌아다닐 생각을 하니 기분이 들떴다. 아이들이 다 크고 우리 곁을 떠나면 사랑하는 나의 님과 함께 다녀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캠핑은 우리에게 설렘을 준다. 아이들또한 들떠서 몇일 전부터 추석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일기 예보상에 보니 비소식이 있어서 하늘이는 간절히 기도를 했다. “ 하나님 비가 안오게 해주세요.” 순수한 하늘이의 기도가 부러웠다. 나는 아이의 기도에 비가 오더라고 즐거운 캠핑이 되기를 덧붙여 기도했다. 우리 모두 긴장을 했던것 같다. 차에 모든 ..

하늘이의 태권도장 체험

“아빠 ~ 00이가 자꾸 때려.” 학교다니고, 남자 아이이니까 친구들과 투닥투닥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학기 초부터 괴롭히는 00이는 아직도 그런가보다. 우리 아이 뿐만아니라 다른 친구까지도 맞는다고 말했다. 남편과 나는 나름의 대책회의를 열었다. 일단 이 사실을 담임선생님에게 말을 했다. 아이 스스로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도록 태권도 도장에 보내보기로 했다. 마침 친구들이 학교앞 태권도장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소심한’ 하늘이도 흔쾌이 동의를 했고 우리는 체험을 가보게 되었다. 관장님과 상담전화를 했을 때 관장님께서는 아이의 성격을 물어보셨는데 처음에 적응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개구장이 입니다.라고 대답했는데 그 말에 너무 맞게 처음 신을 벗고 들어가기 까지 시간이좀 걸렸다. 성필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