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 자연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뛰고 걸을 수 있는 곳 박상진 호수공원입니다.
<박상진 호수 공원이 좋은 이유 5가지>
1. 무료 주차, 무료카페화장실 이용 가능
2. 호수와 산이 이루어 낸뛰어난 자연경관
3. 마음껏 뛰고 걸어도 힘들지 않음
4. 다람쥐와 애벌레, 꽃과 나무를 마음껏 구경할수 있음
5. 느린 우체통
공원 입구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를 하신 후에 언덕을 살짝 오르는데 길에 들꽃이 피어 있어서 무료하지 않고 운동을 한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이것도 힘들어하는 자신을 보면서 ‘운동을 해야겠구나’ 다짐도 하게 됩니다.
언덕을 올라오면 탁 트인 호수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유명한 독립운동가이셨던 고헌 박상진 의사와 연계된 역사의식 고취 및 교육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공원 이름을 박상진호수공원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산책길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오면 커피와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지관서가 카페가 있습니다. 2층에는 인문도서 800여 권이 비치되어 있어 방문하시는 분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지 않아도 2층에 갈 수 있도록 뒤쪽 문이 열려 있어서 2층 화장실로 바로 갈 수 있어서 눈치 보지 않아 좋았어요.
박상진의사 동상과 쉴 수 있는 곳, 데크로 이어진 산책길이 있어요. 카페를 이용하고 짧은 산책을 원하시는 분은 이곳 데크를 걷는 것도 좋겠지만 주의점은 숲 하수구냄새와 날파리가 있다는 거예요. 저 멀리 보이는 정자도 깨끗하진 않지만 멀리서 보면 운치는 있네요.
마음껏 뛰고 달리다 보면 곳곳에 그네도 있고 정자도 있어요.
이곳에는 타일로 만들어진 벽화가 19점 있어요. 박상진 생가에서 해설자분에게 설명을 듣고 그림을 보니 벽화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신기한 체험도 합니다.
다람쥐 두 마리 보이시나요~ 오늘은 유난히 다람쥐들이 얼굴을 보여줘서 아이들이 더욱 신나 했어요. 이곳에 오면 자연스럽게 생태체험이 되네요.
엄청 큰 애벌레들, 나비들, 거미들, 거미 아파트등. 자연 그대로 받아들이기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길을 가다가 보면 데크가 나오는데 이곳을 가로질러 가면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데크로 들어가지 않고 직진을 하면 토끼가 있고 화장실, 냇가, 운동기구 타는 곳이 나와요.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엄청 예쁜 길로 변신하는 곳이죠.
곰이 웃고 있는 화장실이에요.
날씬이들은 날씬한 이유가 있어요. 여기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맨발로 걸으셨던 분들은 이곳에서 발을 담가 씻어도 될 것 같아요. 음용은 금지되었지만 손도 씻고 발도 씻을 수 있는 곳이에요.
돌아오는 길엔 가보지 못했던 호수 둘레를 먼 곳에서 찍어봤습니다. 호수 둘레길은 데크로 되어있기 때문에 걷기에 무척 좋아요. 중간에 정자도 있고, 테이블도 있답니다.
느린 우체통에서 6개월이나 1년후에 받아볼 수 있는 엽서한장 어떠세요~?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 가족과 친구, 아이들, 연인과 좋은 시간 보내실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