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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녹아 내리는 달 물을 받아서 만들었어요<달 샤베트>

by 웨이홈스쿨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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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고 자진 않나요? 우리는 시원한데 달은 너무 덥데요. 똑 똑 똑 달이 녹아내리는 소리예요. 에어컨과 선풍기의 열기에 달이 녹고 있어요.


달 샤베트

#백희나
#책읽는곰
#여름그림책


무더운 여름밤 풍경인 것 같아요.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고 잠들 청하고 있는 모습이요.

무언가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어머. 달이 녹고 있어요. 얼마나 더웠을까요? 반장 할머니 대야에 달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셔벗을 만들었어요. 달 셔벗.

갑자기 정전이 되었어요.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에 달물을 받아서 셔벗을 만들었죠. 이웃들은 세상모르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냉장고를 윙윙 돌려댔고 정전이 되어 버렸어요. 이웃들은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살펴보러 나왔는데요. 밝고 노란빛이 감도는 반장 할머니 집에 모여들었습니다.

반장 할머니는 이웃들에게 셔벗을 나누어 주었어요. 신기하게도 셔벗을 먹은 이웃들은 더위를 잊고 곤히 잘 잤답니다.

똑똑똑 , 문 앞에 누군가가 와 있어요. 사라진 달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장 할머니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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