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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N.O.T.E 하다/아이와 함께하는 고전문학

욕실에 두고 하루 한장씩~ 지혜는 먹고, 배설물은 내보내세요~ 이솝우화 전집

by 웨이홈스쿨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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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 AESOP’S FABLES)

짧지만 찐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시대 노예이자 이야기꾼인 아이소포스 (영어식 이름 :이솝)가 성인을 일깨우기위해 쓴 책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고민들, 사람들과의 관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등 자조적인 질물들을  할 수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이솝우화 전집에는 우화 원작 358편, 클래식 일러스트 88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사형집행을 앞두고 탐독했던 책이라고 해요.

글밥이 많은 것이 아니라서 아이들과함께 소리내어 읽고, 각색된 이야기와 비교해보고 교훈도 찾아 볼 수 있어요. 필수고전문학에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다갈수 있을것 같아요.

작가 소개
  • 아이소포스 (Aesop)
  •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노예이자 이야기꾼, 작가입니다.
  • 노예신분으로 인간의 대우를 받지 못했을텐도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지어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노예라는 신분으로 세상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화 뜻
  • 동식물이 인간처럼 행동하는 것을 통해 교훈을 전한다.
  •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동물들이 주인공 이다
  • 인간의 어리석음과 약점들이 이야기속에 녹아있다.
  •   당대 인간들의 특성을 동물에 대입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세상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고기를 물고 가던 개 : 욕심을 비울 때 보이는 것들

개 한마리가 고기 한 덩이를 문 채 강을 건너고 있었다.
개는 강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더 큰 고깃덩이를 물고 있는 다른 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기 고기는 옆에 놓아두고 다른 개의 고기를 빼앗으려고 강으로 뛰어 들었다.
그 결과, 개는 하나도 갖지 못했다.
하나는 처음부터 있지도 않은 것이었고,
하나는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우리 마음에 필요이상의 욕심이 있다.
욕심은  물에 비친 자기모습을 보고 다른개라고 생각하고 고기를 빼앗으려 강으로 뛰어 내려가는 것이다. 다른사람의 것을 내것으로 만들려고 하지 마라.

우리는 자족해야 한다. 내가 가진것에서 할수 있는 것과 할수 없는 것을 구별하고 가능한 최선을 다하라. 인간에게는 욕심부리는 속성이 있는 것 같다. 자족하지 못한 마음은 99개 가진 사람이 1개가진 사람의 것을 빼앗으려 하고 이는 죄를 낳는다. 성경속 인물 다윗도 그랬다.
자족하고, 현재에 감사하라.  

뱀의 꼬리와 몸 :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자
어느날 뱀의 꼬리가 “ 이제부터 머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몸의 부분들이 우려하며 이렇게 말했다. “너는 눈도 없고 코도 없는데, 어떻게 우리를 데리고 가겠다는 말이니?” 꼬리는 이 말을 듣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장서서 몸을 아무렇게나 끌고 갔다.
그 결과 뱀은 돌무더기 구멍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뱀은 등뼈가 부러지고 온 몸에 상처가 났다. 그러자 꼬리가 머리에게 아첨을 떨며 애원했다. “ 주인님 ! 우리를 좀 구해 주세요. 당신과 겨루려고 한 건 제 잘못 이에요.

머리는 무엇을 의미할까?- 리더
꼬리는 무엇을 의미할까? - 따르는 사람
머리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떤 책임이 있나요?  머리는 이끄는 사람이다. 옳은길로 갈 수 있도록 책임지고 고민하고 보호한다.

꼬리에게 무엇이 있으며 어떤 책임이 있나요? 꼬리는 잘 따라가야한다. 머리가 결정한 일에 힘을 주고, 잘 따라간다

우리 가정의 머리와 꼬리는 누구일까요?  
수업 시간에 우리 반의 머리와 꼬리는 누구 일까요?
내 인생의 머리와 꼬리는 누구 일가요?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사실 머리인가 꼬리인가가 중요하지 않다. 우리들은 상황에 따라 머리가 될 수도 있고 꼬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것은 머리의 역할과 꼬리의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맡은 역할을 잘 한다면 그 공동체에 꼭 필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다.

<적용>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있을땐 아빠가 머리, 나랑 동생이 있을땐 내가 머리
홈스쿨 전체 모임에서는 목사님들이 머리, 수업시간엔? 선생님이 머리일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맡은 역할을 잘 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역할은 학생들을 배움의 길로 인도하는것, 아이들의 역할은 배움의길을 걸어가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다. 우리의 대장되시는 예수님을 잘 따르는 주님의 어린이가 되길.

수탉 두마리와 독수리 :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졌다고 포기하지 마라
수탉 두 마리가 암탉들을 차지하려고 싸우고 있었다. 그 결과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를 내쫓았고, 패자는 덤불숲에 숨었다. 승자는 하늘로 오르더니 높은 담장에 앉아 목청껏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때 독수리 한 마리가 그 수탉을 잡아채 갔다. 그러자 숨어있던 수탉이 모든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다.


자만과 교만은 화를 부른다.  
예수님은 스스로 온유와 겸손함으로 사신 분이다.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에 쉼을 얻으리니 (마태복음 11:29)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자. 졌다고 포기하지도 말자

여우와 신 포도
배고픈 여우가 나무를 휘감고 높이 올라간 포도나무에  포도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것을 보았다. 여우는 그 포도를 따먹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다. 그러자 그곳을 떠나면서 자신에게 말했다,

“저건 아직 덜익은 포도들이야.”

여우는 ‘형편없이 맛 없는 신 포도라고 나쁘게 말하고 돌아섰을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그럴듯한 이유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정당화했다. : 자기 합리화.

따 먹지 못할 포도가 있을때 우리들은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자.  
맛있는 포도를 먹을 방법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적용>
그라마티카 수업시간에 직면한 우리들의 신포도는 무엇인가요?
두꺼운 책, 글씨가 너무작고 글밥이 많은 책, 재미없을것 같은 책, 읽기 싫은 마음. 이 마음들을 이겨내고 책을 읽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노력은 무엇인가?

사자를 본 적이 없는 여우 : 어떤 것을 자주 접하다 보면 두려움도 완화된다
사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여우가 어쩌다 사자와 마주쳤다. 처음 보았을때는 까무러치게 놀라 거의 죽을 뻔했다. 두번째로 보았을 때는 무섭기는 했지만 첫번째처럼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다. 세번째로 보았을때는 용기를 내어 다가가서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었다.

<적용>
3학년. 우리는 초보 독서가.
매주매주 책을 접하다 보면 이것도 익숙 해 질 것이다.

결단 : 하루 20분 책 읽기.
-언제 읽을지 시간을 정하여 읽어간다.


화장실에 놓고 읽어도 좋은 책인것같아~ 볼일보고 고전책 한장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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