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하기 보고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며 갈등 속에서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에요. 은지와 엄마가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와 부모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일방적인 훈육이나 지적이 아닌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는 방식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책이에요.
줄거리
은지는 학교에 고추 모종을 가져가야 하는데, 엄마가 방울꽃 모종을 사 오는 바람에 투덜거리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은지가 알림장에 정확히 쓰지 않았다고 지적하지만, 은지는 내복 차림으로 대문 밖에 내쫓긴 일까지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특히 반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민우에게 그런 모습이 보인 것이 속상했습니다.
엄마와 은지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화해하기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합니다. 이를 통해 은지는 엄마가 자신의 심부름 때문에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엄마는 은지가 민우 앞에서 얼마나 창피했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화해에 이르게 됩니다.
함께 나누면 좋은 질문들
1. 은지가 왜 엄마에게 화가 났고, 엄마는 은지를 왜 내복 차림으로 대문 밖에 내보냈을까?
은지가 화가 난 이유:
은지는 학교에 고추 모종을 가져가야 했는데, 엄마가 방울꽃 모종을 사 온 것 때문에 화가 났어요. 은지는 엄마가 자기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엄마가 내복 차림인 은지를 대문 밖으로 내보낸 일이 특히 창피했어요. 그 모습을 반 친구 이민우가 봤기 때문에 더욱 속상했어요.
엄마가 내보낸 이유:
엄마는 은지가 알림장에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속상했어요. 또, 은지가 심부름을 시키고도 감사하지 않는 태도 때문에 화가 났던 거예요.
2. ‘화해하기 보고서’를 통해 은지와 엄마가 서로 어떤 점을 알게 되었니?
은지가 알게 된 점:
은지는 엄마가 자신의 심부름을 위해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고서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엄마도 힘들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엄마가 알게 된 점:
엄마는 은지가 친구 민우 앞에서 내복 차림으로 대문 밖에 나간 일이 얼마나 창피하고 속상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엄마는 그 일을 통해 은지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었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문장들
“엄마도 힘들었구나. 그런데 왜 그걸 몰랐을까?”
→ 은지가 보고서를 통해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며 깨달음을 얻는 장면입니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창피했는지 엄마는 전혀 몰랐을 거야.”
→ 엄마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꼈던 은지의 솔직한 감정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공감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화내는 대신, 서로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때?”
→ 화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중요한 문장으로, 책의 주제를 잘 보여줍니다.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부모와 아이가 서로 다르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은지와 엄마의 갈등은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갈등 뒤에는 서로를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책은 대화와 공감을 통해 이런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화해하기 보고서’라는 방법은 아이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좋은 도구였습니다. 이는 일방적인 훈육이나 지적이 아닌,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는 방식의 중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갈등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고 화해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