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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무료이면서 뷰가 제주도인 곳. 바다색도 예쁩니다. 드라이브하다가 내려서 잠시 산책하기 좋은 곳 ‘한담 해안 산책로’와‘곽지잠녀의 길’입니다.
곽금 올레길이라고 불리는데 총길이는 1.2KM로 파도가 첨벙거리는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시의 숨은 비경 31’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용암이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신기한 형태의 바위들, 검은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 양산과 선글라스 필수랍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면 에메랄드빛 바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차장 너머에 제주 비바리가 물허벅에 물을 지고 와서 항아리에 붓는 석상이 보여요. 제주의 맑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 한담해변에서 산책 한번 해볼까요?
산책길 앞에 화장실이 있고요. 산책길로 내려오면 카약 하는 곳도 보여요. 투명카약을 타고 에메랄드 바다를 느끼고 싶더라고요.
곽지 해수욕장이 다가오니 곽지 잠녀의 길이라고 표지석을 세워 두었어요. 제주에서는 해녀를 잠녀라고 한데요.
주차장 건너편에 귤 사는 곳이 있어요. 시식으로 잘라준 귤이 참 맛있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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