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그림책을 N.O.T.E 하다24

설마 그런일이 있겠어요? <거짓말 같은 이야기> 크라프트 재질의 표지에서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목은 마치 크게 외치는 소리 같고 이에 반해가늘고 작게 세로로 써진 작가 이름은 뚜껑열린 맨홀에 보이는 사다리 밑으로 내려가 맨홀 아래 세상에 대해 말 해 줄 것만 같은 표지에요. 이 작품에는 솔이와 6명의 세계 여러나라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한국에서 화가라는 꿈을 꾸는 솔이와 꿈조차 꿀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다른 나라 아이들의 실상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들 앞에 놓인 인권유린, 기아, 지진, 자연재해, 전쟁과 같은 문제는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는 자신과 상관 없는 문제라고 치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도 외면할 이들이 아니라고 함께 말해주세요. 거짓말 같은 이야기 강경수 글 그림 안녕 내이름은 솔이야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개구쟁이 솔이의 꿈은 화.. 2023. 8. 18.
작은 거짓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스스로 깨달을수 있어요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달을 먹어 보겠다고 시도하는 귀여운 아기공룡이 등장해요. 원래는 밤하늘에 달이 100개나 있었다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시작됩니다. 식탐 많은 아기 공룡에게는 동글동글 노란 달이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글,그림 이덕화 달은 먹는 게 아니라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것이라는 엄마의 말에도 불구하고 엄마 몰래 달을 따 먹으러 바위로 올라가요. 딱 한 입만 맛보겠다는 처음 다짐과 다르게 밤하늘의 달을 야금야금 먹어치운 아기공룡은 하늘이 어두워진 것 같지 않느냐는 엄마의 물음에는 못들 은척 합니다. 결국 하늘은 깜깜해지고, 아기공룡은 덜컥 겁이 납니다. 달로 가득 찬 배는 점점 아파오고 커다란 배처럼 두려움도 점점 커지지요. 작은 거짓말에서, 달을 맛본 후엔 아기공룡의 거짓말은 점점 커지게 .. 2023. 8. 17.
조숙한 소녀와 어수룩한 소년의 첫사랑이야기 <동백꽃> 이 책은 작가 김유정이 1936년에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초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꾸몄습니다. 가난하고 피폐했던 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가난한 산골마을에 사는 조숙한 소녀와 어수룩한 소년의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은 점순이와 나입니다. 점순이처럼 공격적인 닭과 왜 당하는지 모르는 채 싸우는 소년을 닮은 닭들이 전부입니다. 1930년대 강원도의 정겨운 사투리, 속어, 마름과 소작인의 삶은 당시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이 그림책은 그림작가 김세현 님이 그렸는데 배경은 생략하고 인물의 표정과 행동, 닭을 강조하는 과감한 구도 위에 분채가루를 아교에 섞은 선명한 색을 입혀 역동적인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배경은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에 따라 연.. 2023. 8. 16.
실수를 기회로 바꿀수 있는 있어 <실수해도 괜찮아!> 아이가 실수했을 때 이렇게 말해 주면 어떨까요? “ 실수해도 괜찮아! ” 우리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수를 하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요. 아이들에게 회복탄력성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좌충우돌 꼬마 샘과 인생만렙 고양이 왓슨이 들려주는 감정 코칭 성장 이야기 샘과 왓슨 마음 자람새 그림책 다섯 번째 이야기 글 : 기슬렌 뒬리에 그림 :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옮김 : 정순 샘은 어버이날 선물로 드릴 그림을 그리다가 망쳤어요.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소리를 지그며 크레파스를 탁 놓았어요. 왓슨은 샘을 달래 주려고 했지만 샘의 마음을 달래 지지 않았어요. 왓슨은 곰곰이 생각하다 실수로 만든 맛있는 사과파이 ‘타르.. 2023. 8.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