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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N.O.T.E 하다

아름다운 것은 어디에나 있단다.[행복을 나르는 버스_맷데라페냐]

by 웨이홈스쿨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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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이, 저길 보렴.
아름다운 것은 어디에나 있단다.
늘 무심코 지나치다보니 알아보지 못할 뿐이야”


시제이는 예배 후에 버스를 타고 마지막 정류장에 있는 무료급식소에 배식 봉사를 하러 갑니다.
우린 왜 자동차가 없어요?
왜 우린 항상 예배가 끝나면 거기에 가요?
저 아저씨는 왜 보지 못할까요?
왜 여기는 맨날 이렇게 지저분해요?
배식봉사를 하러 가는 내내 궁금한 것 투성입니다.
이런 어린아이의 순수함으로 던진 질문에 할머니는 생각도 못한 곳에서 아름다운 것을 찾아내어 이야기 해 줍니다.

“할머니, 비가 왜 이렇게 많이 와요? 옷이 다 축축해졌어요.”
할머니가 대답했죠, “나무도 목이 많이 마르거든, 시제이, 저 큰 나무를 보렴, 굵은 빨대로 이 비를 쭉쭉 빨아 마시고 있잖니?”

“할머니, 우린 왜 자동차가 없어요?”시제이가 물었어요
“뭐하러 자동차가 필요하니? 네가 좋아하는 불 뿜는 악어버스가 있는데 !”

그때 한 아저씨가 점박이 강아지와 함께 버스에 올라 탔어요.
시제이가 자리를 양보하며 말했지요.”저 아저씨는 왜 보지 못할까요?”
“시제이, 꼭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야, 어떤 사람들은 귀로 세상을 본단다.” 할머니가 대답했어요.

시제이는 버스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부서진 보도와 망가진 문,
낙서로 뒤덮인 유리창과 굳게 닫힌 상점들
시제이는 할머니의 손을 잡으며 물었어요.
“왜 여기는 맨날 이렇게 지저분해요?”

할머니가 빙긋 웃더니 하늘을 가리켰어요
“시제이, 저길 보렴.
아름다운 것은 어디에나 있단다.
늘 무심코 지나치다보니 알아보지 못할 뿐이야”

시제이는 무료 급식소 위로 둥글게 솟아오른 무지개를 보았어요.
시제이는 늘 생각도 못한 곳에서
아름다운 것을 찾아내는 할머니가 신기했어요.


예솔이가 물었다.  “엄마 우리집은 왜이렇게 좁아?” 하랑이네도 진아네도 할머니집도 다 넓은데 우리집은 많이 좁은 거 같아”
이제9년을 살아가고 있는 예솔이는 친구들의 많은 집을 다녀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본 몇몇집의 넓이가 눈에 들어오는 시기인것 같다.
좀더 크면 우리집은 왜이렇게 낡았어? 등등의 질문을 할 거라 예상이 되었다. 요즙 사회에서 학교다니는 아이들 사이에서 너희집은 몇평이냐고 묻는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학교에 다니진 않지만 스스로 생각할때 집이 좁고 낡은 것이 점점 보이나보다.

우리 우리 집에서 아름다운것을 찾아내어 볼까?

우리집에는 따뜻함이 있고, 잠을 잘수 있는 침대가 있지.
매일 흘러나오는 음악이 있고 연주할수 있는 바이올린이 세대, 기타 우쿨렐레 건반악기도 있지.
여기저기서 우리 집에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이었다. 봄이가 하늘이가 솔이가 ..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집에는 아빠도 엄마도 봄이도 솔이도 예솔이도 있지.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 살수 있지만 그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우리들이 되면 어떨까?
늘 생각도 못한 곳에서 아름다운 것들을찾아내려면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단다.
그리고 주 예수님과 함께라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 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행복을나르는버스
#맷데라페냐
#아름다운것을찾아내는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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