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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
표선 바닷가
4시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1시부터 비가 왔다 우리는 이미 바닷가에 왔는데. 점심 먹을 준비와 수영복까지 입고 왔는데.. 강풍이 몰아쳤다. 발에 모래가 가득한 채 겨우집에 돌아왔다. 점심은 집에서 먹었다. 소불고기. 밥을 먹고 나니 쉬고 싶다. 쉬고 싶으면 쉬어야 하는 것에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내 마음은 무척이나 불편하다. 이미 비왔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좀 상해 있었는데.. 시간의 흐름대로 따라가는것도 훈련이다. 쉬자. 아이들은 우영우를 봤다. 제주살이하며 찍은 사진들을 정리했다.
표선 도서관
표선 해수욕장 초입에 표선 도서관이 있다. 주차장도 넓고 전기차 충전기도 두대나 있다.
저녁이 되자 나가고 싶은 에너지가 생겼나보다. 도서관에 갔다.우리는 책을 25권을 빌렸다. 우리나라 도서관은 참 편리하다. 이 책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집어들기를 바라면서… 표선도서관은 깨끗하고 이용하기 좋은 문화공간으로 예뿌게 꾸며져 있었다. 자주 오고 싶은 곳 …
표선다이소
예봄이는 샤프심과 연필깍는 칼이 필요하다. 예솔이는 물감과 붓, 스케치북이 필요하다. 하늘이는 교정 젓가락이 필요하다. 제주도에서 한자 커가는 걸로 젓가락질 하는 법을 배워가기로 했다.
하늘이 입에서 나는 못해 라는 말을 안하면 좋겠다. 하늘이는 알면 관심을 갖는 아이이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릴때도 아는 책인 김영진 그림책을 항상 찾아온다. 알면 관심을 갖고 좋아하지만 모르면 하기싫어하는 하늘이의 특성을 잘 알아내는 엄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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