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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N.O.T.E 하다/오늘 있었던 일

예술로 만난 세상 | 쥬세뻬 비탈레 전시 체험기 | 태화 복합문화공간 ‘만디’|

by 웨이홈스쿨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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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에서는 쥬세뻬 비탈레의 전시 “LEGAMI in Ulsan”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2024년 11월 22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시에서는 쥬세뻬 비탈레의 다양한 작품들, 특히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삽화, 드로잉, 조각 작품 등을 소개하고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제공되어,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비탈레의 예술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어떻게 창의력과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통점은 아주 쉽게그릴수 있다는 거에요.
내가 고른 새를 손가락으로 그려 보아요~

안으로들어가 볼까요~

전시장 안에 들어가면 해파리, 날치, 조개, 물고기 사람등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사람같은 물고기 같은 친구 ‘물의 아이’
어떻게 울산 친구들에게 소개시켜 줄까 생각하다가 물의아이를 탄생시켰데요.

낚시하고 있는 물의 아이가 타이어를 낚았어요.
이 그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울산의 고래와도 관련된 작품을 선보였어요. 그는 울산을 방문하여 울산의 상징인 고래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했다고 합니다.

정글 교차로 (Jungle Crossroads)

작가가 그린 정글교차로 그림이 꽃벽지처럼 가득한 곳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중요한 작품중 하나라고 합니다.  

선택하세요(Choose Your Own)

자유의지와 선택, 책임을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 같았어요. 각자의 입맛에 맛게 먹을것을 줄 수 있도록 여러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 그림은 친구와 관계에 대해 깊은고민에 빠져있는 10살 예솔이에게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갈등관계를 넘어서면서 열린 마음으로 삶과 관계를 직면하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잠시 동안 그가 되어 편견과 판단없이 그의 세상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쥬세뻬 비탈레


연설

나와 함께 수업을 듣는 그라마티카 친구들이 각자의 생각을 마음껏, 자신있게 표현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게 한 작품

개성있은 네 명의 예술가

이 그림책의 바로 이 장면이 마음에 들어왔어요.

소피아 아빠는
“와 우리딸 정말 대단하구나!”
넌 꼭 과학자나 예술가가 될 거야! 아니 둘 다 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어요.
소피아는 자신감에 차올라 곧 어려운 동그라미도 그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매일 동그라미 그리기 연습을 했지만, 찌그러진 동그라미만 그렸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침 소피아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소피아는 동그란 모양의 유리컵을 가져와서 종이에 대고 연필로 그렸어요.
“완벽해!”
그렇게 정말 느긋하고 친절한 동그라미씨가 태어났어요.

먹을것으로 싸우는 너희들이 생각난다.

마지막으로 체험하는 곳.

예솔이의 아이박스 체험

나에겐 세명의 친구가 있어요.
단비랑 아율이랑 예솔이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면서 놀다보니
해가 뉘엇뉘엇
우리는 잔디밭에 누워
해가 떨어질때까지 놀았습니다.

봄소리의 라이트 테이블

체험2 라이트 테이블 :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바르기만 해서 마법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진아의 미러테이블

미러테이블: 사물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공합니다

점점 좁아지는 건축물을 쌓아올리는중

개성있는 네명의 예술가

하늘이 좋아하는색감으로 그린 새 그림


이번 전시와 체험을 통해 우리는 예술과 자연, 그리고 인간 존재의 깊은 관계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쥬세뻬 비탈레의 작품을 통해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안에서의 감정, 삶의 의미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그리고 그가 그려낸 예술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 작품 하나하나마다 담겨있는 이야기들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서, 우리에게 깊은 사유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물속에서 생명이 춤추는 장면, 정글 속 다양한 생명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들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자주 놓치는 자연의 소중함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도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술이 우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전시와 체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예술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그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로, 우리 각자의 삶에 작은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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